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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 알고 있는 일반 무조은 무좀균이 발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발가락 사이와 같이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손발톱 무좀은 곰팡이균 및 기타 무좀균에 의해 손톱, 발톱에 직접적으로 감염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발톱 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의 색이 백색, 황색, 황갈색, 암적색 등으로 변하며 광택이 사라지고, 손발톱이 쉽게 부스러지거나 뒤틀리고 두꺼워집니다.
손발톱 무좀은 진균이 손발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피부사상균 손발톱 무좀 원인균의 90%를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실곰팡이류 피부사상균인 ‘백선균’은 손발톱 무좀 원인균의 70%를 차지합니다. 이 백선균은 특히 환경에 적응력이 높고 전염성이 강한 균입니다. 손발톱 무좀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습한 환겨을 만드는 하이힐이나 스타킹을 자주 착용하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도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손발톱 무좀은 환자에게서 떨어진 피부 각질 조각에 의해 타인에게 전염되기 때문에 침실, 욕실, 생활용품 등을 함께 사용하는 가족 사이에서는 더욱 감염되기 쉽습니다.